Dezember 2011
15 Einträge
RT 부탁: 김근태 즈카르야 추모미사 [수정공지] 1/(월) 5시 추모미사 명동대성당, 7시 추모제 명동 문화관; 1/3(화) 8:30 영결미사및 영결식 명동대성당
Dez. 30
판사들의 논쟁
이한주 부장판사의 글을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법원 내부망에서만 볼 수 있는 듯 하다), 일단 기사내용만 보고,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선 관찰이다. 이 부장판사의 논리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다. 가장 큰 장점이다. 국민들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법관상’을 자극한다. 그래서 SNS로 소통하는 법관들이 전통적인 법관상에서 일탈한 것이라는 인상을 준다.  물론 이 부장판사의 주장 자체가 이미 ‘공적 토론의 장’에 개입한 행위다. 판사들의 표현의 자유도 지켜져야 하는 게 맞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일과, 판결의 공정성을 높이는 일은 서로 충돌하는 문제도 아니고,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이 부장판사는...
Dez. 27
성경의 사유화(私有化) →
박동호 신부님의 성찰입니다. 들어볼만한 말입니다. 성경은 공동체의 문서인 것입니다.
Dez. 25
성탄강론
이번 성탄엔 운이 좋게도 주교님 강론을 두 개나 들었다. 아래 강론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한 번쯤 들어보시길 그리고 은혜 받으시길.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42
Dez. 25
한 한기가 지났다.
방금 성적을 입력했다. 한 학기도 끝.
Dez. 25
정봉주
정말 위대한 정치인이 되겠다. 그리고 BBK 주인이 누구인지 온국민이 다 알게 되었다.
Dez. 21
오타
‘이스라엘’을 치면 오타가 자주 난다. 주로 ‘이슬아엘’ 을 치게 되는데, 나름 이 말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이슬아, 엘(이시다)’ 뭐 이런 느낌이 들어서.
Dez. 20
판사 페이스북 털기’ 재미 들인 조선일보 →
판사들. 그냥 표현의 자유를 항유하면 됩니다. 보통사람들처럼. 그리고, 엄격히 말해서,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공론화’하는 주체는 판사 자신이 아니라 조선일보다. 그들은 판사들이 자제하길(이라고 쓰고 ‘쫄길’이라고 읽는다) 원한다. 판사들도, 검사들도, 국회의원도, 조선일보 기자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이런 저런 내용을 스크랩하거나 링크할 수 있다. 한두마디 보탤 수도 있다.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니까.
Dez. 19
스케치, 흑산
김훈의 『흑산』을 읽었다. ‘간결하고 정확한 문체’와 ‘짤막한 소단락들’ 때문에 쉽게 읽혔다. 김훈 소설의 장점이지 싶었다. 책을 덮고, 스케치에 머무른다… 싶었다. 이 시기를 그려낸 소설들을 보면, 확실히 믿음이 강한 ‘교회쪽 작가’보다, 믿음이 약간만 있는 작가들 글이 더 재밌다. 경계선에서 소통하기 때문인가 짐작한다. 성당에 다닌 기간과 글재미는 반비례하나 (아, 난 너무 오래다닌 건가. ㅋㅋ) 하지만 ‘더 깊이’를 바라는 사람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다. 스케치에 머무른다. 세련된 이미지의 병렬이다. ‘글과 말로 정의를 다투지 않으련다’는 말을 뱉은 작가는,...
Dez. 14
이 몹쓸 기억력
몇년 전에 교정한 책이 있다. 슈템베르거의 책, 이수민 박사님이 번역하신, ‘미드라쉬’ 중세 유다교의 성서해석이자 탈무드의 기초가 된 미드라쉬를 이렇게 정확히 개론적으로 보여주는 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수민 선생님은 영광스럽게도 내가 교정한 사실을 서문에 실어주셨다. 그런데.. 이 책을 다시 집었는데, … 내가 교정한 책 맞나? 아.. 참.. 놔..
Dez. 13
실질적으로 첫 눈이다. 이제 눈을 혼자 맞지 않는다.
Dez.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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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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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 6
레트콘(Retroactive continuity의 줄임말)
레트콘(Retroactive continuity의 줄임말)은 어떤 작품의 설정을 바꾸는 방식 중 하나다. 작품 속에서 그간 벌어졌던 과거의 일을 현재의 필요성에 따라 수정하고 다시금 현재를 끼워맞추는 식이다. 작품을 다른 매체로 각색하며 설정을 수정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연속된 하나의 작품 또는 연작 안에서 그렇게 할 때 칭하는 용어다.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0922.html
Dez. 3
모호하고 복잡한 상황을 견디고 통과해야 한다. 충동, 미성숙한 행동을 멀리하고 자제와 자기통제를 해야 한다.
Dez. 2
November 2011
11 Einträge
큰어머니
큰어머니 임흠순 여사께서 어제 새벽, 노환으로 인해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셨다. 한달 전 즈음, 마지막으로 큰어머니 병문안을 갔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한 때 수녀님이셨던 사촌 누님이 큰어머니를 보살피고 계셨다. 그 당시 이미 의식을 차리기 힘드신 상황이었다. 사촌 누님은 큰어머니를 잠시 일으켜 세워주셨다. 거의 의식을 잃으신 상황이었다. 큰어머니는 자신을 간병하는 딸, 사촌누님도 알아보지 못하시고, 들릴락말락 아주 작은 소리로 “뉘신지 감사하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큰어머니는 홀로 성호를 그으셨다. 잘 움직이지 않는 오른 손으로 아주 천천히 성호를 다 그으시고, 잠시 가만히 있으신 후, 다시 누우셨다. 그리고 잠에 빠져드셨다. 이렇게 자기...
Nov. 30